저는 고1학생 입니다1학기때는 감을 못 잡아서 시험 치고 5등급제로 국어 빼고 다 3등급나오고 국어는 4등급이 나왔어요 근데 이번에 중간 고사를 쳤는데 진짜 거의 다 60점대가 안 넘고 다 망해서 기말에 열심히 올려보려고 하는데 고1 성적 망하면 대학교 못 가나요? 아직 목표 대학은 충남대이긴 한데 아는 사람이 말하길 고1때 4~5등급 맞는 오빠가 있었는데 2학년땐 2등급까지 올렸는데 이제 대학 갈라니까 충남대도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서 가망이 없는 거 같아서 너무 슬프고 다른 애들은 잘 봤는데 저만 못 본 거 같아서 너무 초조하고 그래요ㅠㅠ 어느 정도해야지 갈 수 있을까요? 희망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겨서 용기 내어 이야기해 준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해요.
지금 고1이고, 1학기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절대! 지금 성적이 평생을 결정하지 않아요. 특히 고1 때는 처음이라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어요. 지금 느끼는 불안과 초조함은 앞으로 더 잘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분명히 바꿀 수 있어요.
1) 고1 성적이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
- 물론 내신은 1학년부터 반영되긴 하지만, 고2, 고3 성적이 더 중요하게 반영돼요.
- 많은 대학들이 학년별 반영 비율을 다르게 두기 때문에, 고1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고2부터 성적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보완 가능해요!
- 특히 충남대 같은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고2, 고3의 성적이 더 비중 있게 반영돼요.
2) 충남대 진학 가능성
- 충남대는 국립대이고 중상위권 대학이라 내신 2~3등급 정도가 안정권이지만, 학과마다 다르기 때문에 희망 학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요.
- 지금부터 준비해서 고2, 고3 내신을 2등급 중반 이하로 유지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어요.
-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지역인재전형 같은 다양한 전형이 있으니, 꼭 교과 성적만이 아닌 전반적인 비교과 관리도 함께 해보면 좋아요.
3)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마음 다잡기'
- 이미 망했다고 단정 짓지 말고, 기말고사부터 바꿔보자! 는 자세로 한 과목씩 잡아보는 게 좋아요.
- “나는 안 될 것 같아…” 이런 생각이 계속 들 때일수록, 오히려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고 실천하는 게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 혼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공부 계획표나 과목별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보는 걸 추천해요.
지금도 너무 늦지 않았고, 오히려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예요. 나중에 분명히 "그때 정말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너무 속상할 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선생님이나 친구, 또는 이런 공간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나눠보세요. 지금의 조급한 마음도, 괜찮아질 거예요. 당신의 가능성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크니까요. 응원할게요!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참고해 보세요. 공부 전략부터 진로 계획까지 도움이 될 거예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