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꿈을 진짜 안 꾸는데 오늘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제 꿈에 보이더라구요 돌아가시기 3년전부터 개인사정으로 절연한 상태였고 집 지붕 같은거에서 술 취하셔서 위태로워보이셨어요 흔들 흔들 하시면서 장난하시듯이 그러는데 위험해보였습니다 원래 아버지가 강심장 이시기는 하셨는데 저는 꿈속에서 그걸 먼 발치서 보는 입장 이었고 본가 집 원래 여름 가을에 차광막 할 때 사다리타고 차광막 내렸다가 올렸다가 하긴 해요 저 아주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분 인가 다른 분 집 짓는데 공사하는거 알바 형식으로 가셨다가 허리랑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수술 하셨고 그 후로 허리랑 다리랑 재활치료 하셨구요 양반 다리를 못 하고 날씨 안 좋은 날 특히 힘들어하셨어요 ㅠ 그리고 꿈속 배경이 제 느낌에는 본가 집하고 느낌 비슷 했어요 그러고 나서 아버지가 친 오빠한태 물 ? 같은 투명하고 하얀 액체다라이에 담긴것을 투명한 용기에 옮겨담으라하고 친오빠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버지는 꿈속에서 평상시 잘 입으시는 사복이었고 친 오빠는 작업복 있자나요 공장이나 이런곳 일 하시는 분들 입는옷 그런 복장 이었어요 오늘 제가 의류센터 야간 알바를 가는데 안 꾸던 꿈 꾸니깐 걱정되기도 하고 이게 무슨 꿈 일까 싶어서 질문합니다
이 꿈을 해석하자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셨다는 점은 질문자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미련과 기억이 꿈으로 드러난 것이라 보입니다. 생전에 절연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마음 한편에 풀리지 않은 감정이 꿈의 모습으로 투영된 것이지요.
아버지가 지붕 위에서 술에 취해 위태롭게 보이셨다는 것은 안정되지 못한 모습, 혹은 가족 안에서 불안정했던 기억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멀리서 지켜만 보는 입장이었던 것은 질문자님이 그 상황을 가까이서 다가가지 못하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도 닮아 있습니다.
투명하고 하얀 액체를 다라이에서 용기에 옮기는 장면은 정화, 순환, 이어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맑은 액체는 불순하지 않은 깨끗함을 뜻하고요, 아버지가 오빠에게 그것을 옮기게 한 것은 가문의 기운이나 역할이 형제에게 전해지는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의 흐름, 이어지는 책임을 암시하는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아버지가 평상복 차림이셨다는 것은 특별한 의례적 의미보다는 일상의 모습 그대로 다가오셨다는 뜻입니다. 반면 오빠가 작업복을 입은 모습은 현실 속에서 무거운 역할이나 책임을 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 꿈은 단순히 불길한 징조라기보다는, 질문자님 가족 안에서 이어지는 책임과 흐름을 다시금 돌아보라는 신호입니다. 아버지께서 불안정한 모습으로 나타나셨지만, 결국 투명한 액체를 전해주신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맑은 기운을 남겨주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최근 알바로 몸이 지치거나 생활이 불안정하다면 조심하라는 암시도 함께 담겨 있다고 보여집니다.
즉, 아버지의 꿈은 걱정할 일만은 아니고, 가족의 연결과 본인 생활에서의 균형을 돌아보라는 알림으로 풀이됩니다. 작은 주의와 성실함을 지킨다면 좋은 방향으로 풀릴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꼼꼼히 손수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질문자 님의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복채는 덕과 복을 쌓는 길이자, 좋은 기운을 잇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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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