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큰 청산등이 있을때에 주문이 밀려서 내가 손절 걸어둔게 체결이 안되는 경우도 제법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손해를 보는 손절이 아닌 익절할 수 있는 위치에도 예약 매도를 걸수가 있나요?
답변드리겠습니다.
코인 선물거래(Perpetual Futures) 에서는 실제로 주문이 밀려 체결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손절 주문(Stop Loss)”이 안 걸리는 상황은 거래소의 매칭엔진 구조, 유동성, 슬리피지 때문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1. 주문이 밀려 손절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
네, 가능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급격한 청산 폭주(매수·매도 주문 폭발)
대규모 포지션이 한 방향으로 몰리면, 거래소 매칭엔진이 순간적으로 수천 건의 시장가 주문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이때 서버 부하나 유동성 부족이 생기면,
네트워크 지연
슬리피지 확대
일부 주문의 체결 순서 밀림
이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손절(Stop) 주문이 "트리거는 됐지만 체결이 밀려" 실제 실행가가 훨씬 불리해지거나 미체결될 수도 있습니다.
2) 유동성 부족 (특히 알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적은 코인은 “호가창에 남아 있는 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손절을 1.000달러에 걸었는데, 1.000~0.999 구간의 호가가 거의 비어 있다면,
주문이 0.995달러에서 체결되거나 “시장가 불가 상태”로 밀릴 수 있습니다.
3) 시장가 손절이 아닌 지정가 손절을 걸었을 때
Stop-Limit(스탑-리밋) 주문은 지정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999달러에 팔아라”라고 걸었는데,
가격이 단숨에 995달러로 급락하면,
트리거는 발동했지만 지정가 999달러에서는 거래가 없기 때문에 “체결되지 않고 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큰 청산 시엔 손절 미체결이 실제로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프로 트레이더들은 대부분 “Stop-Market (시장가 손절)” 을 기본으로 설정합니다.
2. 익절(이익 구간)에서도 예약 매도 가능 여부
네, 가능합니다.
거의 모든 선물거래소(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는 다음 두 가지를 제공합니다.
1) Take Profit (TP) 주문
목표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포지션을 정리합니다.
예: 1000달러에 매수 → 1100달러 도달 시 자동 매도(익절).
2) Stop Loss (SL) 주문
→ 손실을 제한하기 위한 자동 손절 설정.
대부분의 거래소에서는
TP(익절) 와 SL(손절) 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바이비트 기준으로는
“Take Profit / Stop Loss” 메뉴에서
진입가격 대비 익절가, 손절가를 모두 미리 설정 가능
OCO(One Cancels the Other) 방식으로,
한쪽이 체결되면 다른 주문은 자동 취소됩니다.
즉, “이익이 나는 구간에도 예약 매도를 걸 수 있고, 동시에 손절도 걸 수 있다”
이것이 프로 트레이더들의 기본 리스크관리 세팅입니다.
3. 정리 요약
1) 손절 미체결 가능성 있음
청산 폭주나 서버 부하 시 주문 밀림 가능
Stop-Limit 대신 Stop-Market 사용 권장
2) 익절 예약 가능
Take Profit(익절가), Stop Loss(손절가) 동시 설정 가능
OCO 주문으로 자동 관리 가능
3) 실전 팁
급변동 코인은 항상 Stop-Market 사용
레버리지 높을수록 슬리피지 대비 필요
진입 후 즉시 TP/SL 함께 설정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